루닛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국내 우수 방역 기업에 선정”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하는 루닛의 가상 부스. 출처=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조달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케이(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산업 해외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K-방역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물품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다. 진단제품과 방역용품, 혁신기술제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우수 방역 기업 112개를 선정했으며,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을 위해 각 참가 기업은 3D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미국, 러시아, 인도 등 70여 개 해외 바이어와 참여 기업들의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루닛의 폐 질환 검출 AI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진단적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의 흉부 엑스레이를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해 판독할 경우, 표준 진단법 대비 10배 빠른 분석으로 환자를 조기에 분류, 격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유럽의 CE 인증을 비롯해 5개 이상 국가에서 인허가를 받았다. 현재 브라질 및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등 전 세계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되며 의료진들을 돕고 있다. 최근 보다 정확한 코로나19의 검출과 선별을 할 수 있도록 수 천 개의 코로나19 확진 데이터를 학습시켜 업데이트를 완료해 국내 식약처 허가도 취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 CXR은 이미 국내외 15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끊임없는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 높은 진단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K-방역의 세계적인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의 가상 부스는 이번 엑스포 ‘혁신기술제품 가상전시관’에 전시된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